실제 사례로 보는 선택 가이드
지난 글에서 ECS와 EKS의 차이점을 알아봤는데, 막상 우리 회사에는 뭘 써야 할지 고민이시죠? 오늘은 실제 회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, 그 결과는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🏃♂️ 사례 1: 음식 배달 스타트업 - 속도가 생명!
회사 상황
- 규모: 개발자 3명, 총 직원 15명
- 서비스: 음식 배달 앱
- 목표: 3개월 내 베타 서비스 출시
- 예산: 월 클라우드 비용 50만원 이하
고민 포인트
"투자 받기 전에 빨리 서비스를 보여줘야 해요. 복잡한 건 나중에 하고, 일단 돌아가는 걸 만들어야죠."
선택: ECS ✅
선택 이유:
- 빠른 학습: 개발자가 적어서 복잡한 쿠버네티스 학습할 시간 없음
- 간단한 설정: AWS 콘솔에서 클릭 몇 번이면 끝
- 낮은 비용: 기본 관리 비용이 거의 없음
- AWS 연동: RDS, S3 등 다른 AWS 서비스와 쉽게 연결
6개월 후 결과
좋았던 점:
- 2주 만에 첫 배포 성공
- 월 비용 30만원으로 예산 내 운영
-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음
아쉬운 점:
-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수동 관리 부분이 증가
- 복잡한 배포 전략 구현이 어려움
CEO 한마디: "처음 시작할 때는 ECS가 최고였어요. 덕분에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죠!"
🏢 사례 2: 기업용 SaaS 회사 - 안정성이 우선
회사 상황
- 규모: 개발자 25명, 총 직원 200명
- 서비스: 기업용 SaaS 플랫폼
- 목표: 99.9% 가용성 보장
- 고객: 대기업 50개사
고민 포인트
"고객사에서 서비스 중단을 절대 용납하지 않아요. 안정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합니다."
선택: EKS ✅
선택 이유:
- 고가용성: 자동 복구 기능으로 장애 최소화
- 확장성: 고객사 증가에 따른 자동 스케일링
- 표준화: 쿠버네티스로 업계 표준 적용
- 멀티 클라우드: 나중에 다른 클라우드 연동 가능성
1년 후 결과
좋았던 점:
- 서비스 가용성 99.95% 달성
- 트래픽 급증 시 자동 대응
- 개발팀의 쿠버네티스 전문성 향상
- 컨테이너 관리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 증대
아쉬운 점:
- 초기 설정에 2개월 소요
- 월 비용이 기존 대비 40% 증가
- 전문 인력 확보 필요
CTO 한마디: "처음엔 복잡했지만, 지금은 없으면 안 될 핵심 인프라가 되었어요."
💰 사례 3: 온라인 쇼핑몰 - 비용 최적화
회사 상황
- 규모: 개발자 8명, 총 직원 40명
- 서비스: 중소기업 전용 쇼핑몰
- 특징: 계절별 트래픽 편차가 큰 편
- 목표: 비용 효율적인 운영
고민 포인트
"성수기에는 트래픽이 10배까지 늘어나는데, 평상시에도 큰 서버를 유지하기엔 비용 부담이 커요."
선택: ECS → EKS 마이그레이션 📈
1단계 (ECS 6개월):
- 빠른 도입으로 서비스 안정화
- 기본적인 오토스케일링 구현
2단계 (EKS 전환):
- 더 정교한 리소스 관리 필요성 대두
- 복잡한 스케일링 정책 구현
현재 결과 (EKS 전환 후)
비용 절감 효과:
- 성수기 외 기간 서버 비용 60% 절감
- 자동 스케일링으로 인력 비용 절약
- 리소스 활용률 80% 향상
운영 개선:
- 장애 복구 시간 90% 단축
- 배포 시간 기존 1시간 → 5분
운영팀장 한마디: "ECS로 시작해서 EKS로 성장한 케이스죠. 단계적 접근이 성공 요인이었어요."
🚀 사례 4: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- 해외 진출 계획
회사 상황
- 규모: 개발자 12명, 총 직원 30명
- 서비스: 교육 플랫폼
- 목표: 아시아 3개국 동시 서비스
- 특징: 다양한 클라우드 사용 예정
고민 포인트
"각 나라별로 다른 클라우드를 써야 할 수도 있어요. 나중에 이전하기 쉬운 구조가 필요합니다."
선택: EKS ✅
선택 이유:
- 클라우드 중립성: 쿠버네티스는 어느 클라우드에서나 동일
- 글로벌 배포: 여러 리전 관리 용이
- 확장 계획: 미래 성장에 대비한 인프라
8개월 후 결과
성공 포인트:
- 한국→일본→베트남 순차적 확장 성공
- 각 지역별 동일한 배포 프로세스
- 현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업 용이
도전 과제:
- 초기 학습 비용이 예상보다 높음
- 각 지역별 법적 요구사항 대응 복잡
창업자 한마디: "처음엔 오버엔지니어링 같았는데, 해외 진출하면서 EKS의 진가를 알았어요."
📊 실제 비용 비교 (월 기준)
회사규모 | ECS 비용 | EKS 비용 | 차이점 |
스타트업 (트래픽 적음) | 30만원 | 80만원 | ECS가 절약 |
중견기업 (안정적 트래픽) | 200만원 | 280만원 | 큰 차이 없음 |
성장기업 (변동 트래픽) | 500만원 | 350만원 | EKS가 절약 |
비용은 컴퓨팅 리소스, 관리 비용, 인력 비용 포함
🎯 우리 회사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?
ECS를 선택하세요 만약:
✅ 개발팀이 5명 이하
- 복잡한 관리보다 빠른 개발이 우선
✅ 서비스 출시가 급한 상황
- 3개월 내 시장 진입이 목표
✅ AWS 생태계 안에서만 운영 예정
- 다른 클라우드 사용 계획 없음
✅ 예측 가능한 트래픽 패턴
- 급격한 변동이 적은 안정적 서비스
EKS를 선택하세요 만약:
✅ 장기적 확장 계획이 명확
- 2년 내 팀 규모 2배 이상 성장 예정
✅ 높은 가용성이 필수
- 서비스 중단 시 큰 손실 발생
✅ 복잡한 서비스 구조
- 마이크로서비스, 다양한 배포 전략 필요
✅ 멀티 클라우드 고려
- 향후 다른 클라우드 사용 가능성
💡 성공적인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
1단계: 현재 상황 파악
- 개발팀 규모와 쿠버네티스 경험 수준
- 서비스 출시 일정과 우선순위
- 월 예상 트래픽과 변동성
- 예산 범위와 비용 민감도
2단계: 미래 계획 고려
- 1년 후 예상 팀 규모
- 서비스 확장 계획 (지역, 기능)
- 다른 클라우드 사용 가능성
- 고가용성 요구사항
3단계: 리스크 평가
- 학습 비용과 시간 여유
- 운영 인력 확보 가능성
- 서비스 중단 시 영향도
- 기술 부채 감당 능력
🎉 마무리: 정답은 없다, 최선의 선택만 있을 뿐
위 사례들을 보면서 느끼셨겠지만, "정답"은 없습니다. 각 회사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최선의 선택이 달라지죠.
중요한 건:
-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
- 단기/장기 목표를 명확히 하기
- 팀의 역량과 예산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기
- 필요하다면 단계적 접근하기 (ECS → EKS)
기억하세요:
- 잘못된 선택은 없습니다.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전환 가능해요
-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훌륭한 전략입니다
- 기술은 도구일 뿐, 비즈니스 목표 달성이 최우선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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